통도사 ‘사찰도서관 제18호’ 지정 운영

부처님 문서 포교 활성화를 위해 전국 사찰에 문을 두드리고 있는 부처님글사랑사찰 도서관이 통도사에도 문을 활짝 열었다. 기증 도서 및 불교 전문 자료를 스님 뿐 아니라 일반 대중도 대여 하거나 도서관을 이용 할 수 있다.

통도사(주지 현문)는 부처님글사랑사찰도서관을 127일 해장보각 내 도서관에 열고 현판식 및 불서 기증식을 진행했다.

부처님글사랑사찰 도서관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가 후원하는 불서 사랑 캠페인 사찰 도서관 사업이다. 2009년 부터 시행하고 있는 불서 읽기 캠페인 일환으로 문화부가 지정한 사찰에는 불서와 기증서 및 현판을 전달한다. 통도사는 전국 사찰 가운데 18호로 지정됐다.

기증식에는 총무원 문화부장 오심 스님과 통도사 총무국장 종현 스님 및 사부대중 10여명이 참여했다.

오심 스님은 문화 콘텐츠 속에 책은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오랜 시간 문화를 유지 발전시키고 깊은 사고를 돕는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부처님의 가르침은 담은 경전은 특히 폭 넓은 논리적 사고, 우주적인 문화를 담고 있다. 오늘 통도사 사찰도서관 개관은 불교문화와 포교를 동시에 아우르는 중요한 의미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총무국장 종현 스님은 사찰 도서관 개관을 통해 문서 포교의 역량을 높이고 앞장서도록 할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부처님글사랑' 사찰 도서관은 전국 사찰과 불교관련 기관 도서관은 모두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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