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총추위 제1차 회의… 선거 일정 확정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선출이 본격화된다.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법산)는 12월 3일 서울캠퍼스 본관 로터스홀에서 경주부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이하 경주총추위) 제1차 회의를 열어 경주총추위 위원장 임명 등 선출 제반 사항을 확정했다.

경주총추위 위원은 지난 11월 20일 제324회 이사회에서 의결된 경주총추위 규정에 따라 모두 20명이 위촉됐다.

경주총추위 위원으로는 종단 추천으로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삼혜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혜일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원명 스님(연운사 주지)이, 사회인사 대표로는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구자명 삼화회계법인 대표 △김봉석 K&J 법률사무소 금상 대표가 위촉됐다.

동문대표로는 조덕형 동국대 총동창회 경주동창회장이, 교원대표 석길암·하성·김진석·권오윤·김동헌·김상무·김근우·문일수 교수가, 직원대표는 이수우·이원재·박상익이, 학생대표로는 주재우 총학생회 비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경주총추위 위원장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이 임명됐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은 “동국대 경주캠퍼스를 명문사학의 반석으로 올리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화합과 소통으로 대학을 이끌어 주실 인물을 후보자로 잘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총장 선출을 위한 일정도 확정됐다. 경주총추위는 12월 12~13일 동국대 본관 4층 법인사무처에서 지원서를 접수한다.

이후 경주총추위는 12월 16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 접수된 지원자 자격심사, 공개토론 관련 진행방안 정리, 소견발표 관련사항을 논의하며 19일 경주캠퍼스에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이어 27일에는 경주총추위 4차 회의를 열어 소견발표 및 질의응답을 거쳐 이사회에 추천할 3~5명의 총장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주총추위는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진행 일정에 대한 세부적 방법을 논의키로 했다. 실무위원장에는 중앙종회의원 원명 스님, 위원에는 구자명 회계사, 조덕형 경주동창회장, 석길암·김진석 교수, 이수우 노조위원장, 주재우 학생대표 등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