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관 회장…“긴 겨울 모두가 따뜻하기를”

이웃을 위한 자비 나눔을 위해 부산을 대표하는 불자 기업가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직접 소외 이웃을 위해 연탄을 배달하며 추운 겨울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하길 기원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회장 박수관)125일 부산 동구 영초윗길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동구 관내 주민에게 연탄 1만장을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부산총연합신도회 회원 20여명이 칼바람이 부는 산동네를 방문해 직접 연탄 500장을 나르며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박수관 회장을 비롯해 정창교 수석부회장 등 현장에 나온 회원들은 연탄을 서로에게 전해주며 함박웃음을 지었고 추운 겨울 베풀 수 있어 마음의 온기로 자신들은 추운 겨울을 난다고 미소 지었다.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는 매년 겨울마다 김장과 연탄나눔으로 소외 이웃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해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부산진구와 금정구 일대에 사랑의 연탄 27800장을 지원했으며 김장 김치와 쌀을 정기적으로 나누고 있다. 올해도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김장김치 나눔과 연탄 나눔을 이어 갈 예정이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회장은 일반인들에게 겨울은 사계절 중 하나이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긴 겨울이다힘들고 어려운 소외 계층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지 고민하고 이 자리에 섰다. 함께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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