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 2019 행복드림 효콘서트

15회 경기북부음악예술제 2019 행복드림 효콘서트가 , 자비 그리고 평화라는 주제로 121일 파주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경기북부 11개시군의 불교사암연합회 연합합창단과 예술인들이 참가, 부처님 자비와 화합의 가르침을 근본으로 소통하는 문화축제다. 행사는 경기북부불교사암연합회(회장 초격)가 주최하고, 파주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혜성)가 주관했으며, 1부 법요식과 개막식, 2부 음악예술제로 나눠 진행됐다.

식전행사로는 이광호 서예가가 효 자비 평화를 무대에 펼쳐진 화면 위에 춤추듯 써내려가며 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어진 법요식에서는 파주사암연합회장 혜성 스님이 7명의 체육꿈나무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경기북부사암연합회장 초격 스님은 봉행사에서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에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피해농가의 빠른 안정과 살처분에 동원된 종사자들의 아픔이 치유되길 기원한다아무것도 모른 채 희생된 생명들도 왕생극락하길 축원한다. 앞으로 연합회는 문화포교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 행사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부 음악예술제는 10개 사찰합창단원 120여 명으로 구성된 경기북부연합합창단의 찬불가로 문을 열었다. 이어 팝페라 가수 송우주, 퓨전국악그룹 케이페라 린’, 4명의 남성성악가로 구성된 케이페라 너울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연합합창단과 전 출연진이 아름다운 나라를 합창했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홍진영이 장식했다.

한편 효콘서트의 내년 개최지는 남양주시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이날 행사에서 최종환 파주시장, 혜성 스님, 박신환 남양주부시장, 초격 스님 순으로 개최기를 이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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