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수상작 발표
조계종(총무원장 원행)이 주최하고 불교출판문화협회(회장 지홍)가 주관하는 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 대상에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 담앤북스)이 선정됐다.
불교출판인들의 의욕을 고취하고 불교출판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 제16회 불교출판문화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내 초판 발행된 불교관련 도서를 대상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총 27개 출판사에서 83종이 접수됐으며, 이미령 북칼럼니스트, 최종남 중앙승가대 교수, 문태준 시인, 교육원 교육부장 진광 스님이 심사를 맡았다.
심사결과 <마음을 다스리는 12가지 명상>(강명희, 담앤북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에는 <월인석보, 훈민정음에 날개를 달다>(정진원, 조계종출판사)와 <송광사 사찰숲>(전영우, 모과나무)가 선정됐다. 신설부문인 수향번역상은 <열반종요>(원효 저·박태원 옮김, 세창출판사)가, 붓다북학술상은 <백곡 처능, 조선불교 철폐에 맞서다>(자현, 조계종출판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입선작으로 <박범훈의 불교음악여행>(박범훈, 불교신문사), <벼리는 불교가 궁금해>(변택주 지음·권용득 그림, 불광출판사), <불교인문주의자의 경전 읽기>(일지, 어의운하), <영산재>(법현, 운주사), <처음 만난 관무량수경>(김호성, 동국대출판부)이 선정됐다.
대상 및 우수상은 출판사와 저자가 공동 수상한다. 대상 1000만원, 우수상 각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향번역상은 출판사와 번역자에게, 붓다북학술상은 출판사와 저자에게 각각 10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