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크리에이터를 만나다 -?찬불가 그룹 별빛사리 팀?

불교크리에이터 1기로 선정된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는 PBM이라는 대중불교 음악을 보급하고 있는 이들의 모임이다. 이들을 만나 새로운 대중불교에 대한 의견을 들어 보았다. 

찬불가 앙상블 그룹 ‘별빛사리’의 공연 모습. PBM이라는 새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바쁜 일정으로 한자리에 모이지 못했지만 박정환 씨를 중심으로 각 분야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Q: PBM이라는 장르는 무엇인가요? 기존 대중불교 음악과 차이점은 머죠?
박정환 씨 : PBM이란 대중불교음악 ‘Popular Buddhist Music’의 줄임말로 2018년 4월 21일 동국대서 첫 PBM장르로 음악회가 열리며 시작됐어요. PBM은 말그대로 대중들에게 불교음악이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발라드, R&B, 트로트 풍으로 다룹니다. 랩 찬불가도 하나의 PBM이죠.

Q: 불교 포교가 젊어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송우주 씨 : 가장 먼저 젊은 세대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여겨집니다. 

서정주 씨 : ‘친구따라 교회갔다가 멋진 교회 오빠를 보고반해서’라는 말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웃음) 누가 포교를하느냐에 따라 어떤 새로운 신도가 오는지도 달라지겠지요.
요즘 불교란, 산 속에 있는 절, 머리카락이 없는 스님 등으로 받아 들여지고 있어요. 타종교에 비해 진입장벽이 높기에 새 젊은 이미지를 주는게 중요하죠. 

송승현 씨 : 일단은 접해봐야 호불호가 생길텐데, 불교를 한번이라도 접해볼 마음을 갖기 어렵죠. 젊은 세대층이 쉽게 접하는 컨텐츠들이 생겨나야 해요.

Q: 별빛사리가 유튜브로 진출하게 된 계기는 먼가요?
송우주 씨 : 유투브, SNS에 꾸준히 올려보자 목표를 세우고 진행하고 있던 중 우연히 기회를 얻었어요.

서정민 씨 : 보살님들의 합창 음원 말고는 현대화 된 찬불가는 드물었어요. 저희는 ‘멋지게’ 노래 할 수 있고 보살님들이 노래하실 때 ‘가이드’ 역할도 해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요. 멋진 PBM이 저희를 통해 보급되고 불려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송승현 씨 : 음악을 전공하는 불자를 만나기는 어렵습니다. 아쉬우던 찰나 선불남성합창단을 통해 불자성악가인 정환이 형을 알게 됐어요. 형이 유튜브를 하기로 결정하였고, 저도 형과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Q: 불교 크리에이터로 선정된 느낌과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박정환 씨 :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유투브 채널 ‘play박정환’ 또는 ‘별빛사리’ 검색하시면 저희 영상이 나오니 많은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향후 ‘미스틱스토리’라는 채널을 벤치마킹하여 청년들의 찬불가 영상을 공유하는 플랫폼이 됐으면 해요. 저번 인터뷰에서 불교크리에이터 정태호PD님께서 함께 작업하기를 요청하셨는데 학수고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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