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행복나눔가피봉사단 주관 김장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과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한 조계사 신도들이 김치를 들고 밝게 웃고 있다.

우리 사회 소외된 이웃을 위한 자비의 김치를 담그는 김장행사가 서울 조계사에서 펼쳐졌다. 서울 조계사(주지 지현)는 11월 28일 행복나눔가피봉사단(단장 김문주)과 함께 ‘이웃과 함께 행복한 조계사 김장나눔전’을 진행했다.

‘행복한 김장나눔전’으로
250여 명, 5000포기 담가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 부주지 원명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250여 명이 동참했다.

조계사는 매년 종로구 내 소외계층을 위해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해 왔다. 올해는 해남군에서 지원한 배추 3000포기와 함께 총 5000포기를 담갔다.

이날 김장나눔행사에는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원아들도 참여해 김장을 체험했다.

 

이날 김장현장에는 동국대 어학당에서 온 외국인 학생 25명과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원아 15명도 참여해 절인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는 체험행사를 가졌다. 특히 원아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참여해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조계사 신도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을 위해 해남군에서는 쌀을 보시했으며, 조계사는 다양한 먹거리를 간식으로 준비했다.

동국대 어학당 학생들이 김장을 체험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지현 스님은 “작은 노력이지만 나눔을 실천하면 받는 이에게는 크게 다가온다”며 “함께 사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한 불자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다가올 겨울의 추위를 녹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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