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결핵협회서
제31회 복십자 봉사부문 대상 수상

사단법인 미소원이 30년 동안 결핵 환자를 위해 봉사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11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에서 열린 대한결핵협회 66주년 기념식에서 복십자 봉사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198911월부터 환자 후원
밑반찬 봉사 등 매월 지원
지속적인 활동 다짐 계기
해외 결핵환자 구호 활동도

“30년 동안 결핵 환자 위해 함께 해준 미소원 봉사 도반들이 상을 받아 너무나 기쁩니다. 아픈 사람들이 힘겨운 시간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저희 미소원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사단법인 미소원(이사장 장유정·사진)30년 동안 결핵 환자를 위해 봉사 후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11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 5층에서 열린 대한결핵협회 66주년 기념식에서 복십자 봉사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미소원은 198911월부터 30년 간 국립마산병원에서 결핵으로 입원한 환자를 위한 후원금 및 밑반찬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지원하고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되고 격리된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장유정 이사장은 매월 정기 봉사 뿐 아니라 김장 김치와 건강을 위한 수육 등 건강식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자비원 봉사 때부터 미소원 창립 후에도 지속적으로 함께 해준 도반들이 상을 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대한결핵협회는 미소원의 봉사 활동으로 환자들이 따뜻한 사회임을 알고 투병 의지를 가지며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미소원은 매월 2째주 결핵환자들을 위해 마산국립요양병원을 방문해 후원금과 환자 특별식을 제공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장유정 이사장은 다음 달에 또 김장 김치와 수육을 만들어 환자분들을 만나러 간다앞으로 함께 웃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사회 곳곳에 저희 미소원의 활동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고 의지를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미소원은 30년 동안 국립마산병원 결핵환자 후원 활동 뿐 아니라 해외 구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20022월부터 한국 JTS를 통해 불가촉천민 결핵 환자를 위한 ‘108인 결핵환우 돕기를 시행 올해 6차를 맞았다. 지난 1017일에는 부산 KBS홀에서 열린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방문, 한 해 동안 모은 240만원을 전달한 바도 있다. 현재 미소원은 결핵환자 뿐 아니라 2010년 에는 우물파기 사업에도 동참하며 해외 구호활동에 적극 동참중이다.

장유정 이사장은 인도 불가촉천민 결핵 환자 한명을 살리는데 필요한 돈이 15만원이라 들었다. 그래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벌써 6차가 됐다. 한 해 동안 결핵환자 후원금은 회원들이 회비 외에 자발적으로 낸 성금을 십시일반 모은 것이라 더욱 뜻 깊다회원들이 가정에서 맞는 생일, 결혼, 시험 합격 등 기쁜 일이 있을 때 환자들을 위해 성금을 내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봉사단체 자비원에서 부터 이어온 결핵환자 돕기 활동은 국내를 넘어 인도 불가촉천민 결핵 환자에게도 희망을 전하고 있다. 장유정 이사장은 "무엇보다 함께 해준 도반들이 있어 가능하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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