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도 부산에서 아름다운 화음으로 부처님의 공덕과 가르침을 찬탄하는 합창단들이 한 자리에 모여 노래 꽃을 피웠다.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회장 정임숙)은 11월 18일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2019 부산불교합창제 여덟 송이 노래 꽃이 피었네’를 개최했다.

합창제에는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 상임부회장 진광 스님, 상임부회장 자관 스님, 박미지 전국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 정임숙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 등 사부대중 800여명이 동참했다.

합창제는 1부 개회식에서 환영사, 치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2부 공연에서는 혜원정사합창단, 금강암합창단, 내원정사합창단, 부산불교연합합창단, 대원선재 해련합창단, 대광명사합창단, 영주암합창단이 무대에서 찬불가와 자유곡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했다. 또 불교TV BTN남성중창단이 멋진 공연을 보여줘 박수를 받았다.

정임숙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 회장은 “이번 합창제는 부처님의 가르침인 팔정도를 실천하며 살아가는 우리 불자들의 신심을 담아 부처님 전에 올리는 음성 공양이다”며 “저희 합창단은 부처님의 제자로 찬불합창을 통해 널리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경선 스님은 “아름다운 여덟 송이 노래꽃을 주제로 우리에게 환희심을 줘 감사하다”며 “꽃다운 단원들이 무대를 장엄한 멋진 공연이 자랑스럽고 허공계를 장엄하는 거룩한 불사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는 2001년 8월에 창립돼 2002년 리바겔 가루다 음악제 은메달 수상, 2002년 세계 합창올림픽 동메달 수상, 2013년 불교합창페스티벌 금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으며 불도 부산에서 진행하는 법회 및 행사에서 찬불가로 법회를 장엄하고 포교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