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한마음장애인 체육대회

23년 동안 장애인을 위해 체육대회를 꾸준하게 열어오고 있는 보현회가 올해는 부산 광안리를 방문하고 걷기대회로 나눔을 실천했다.

부산 보현회(회장 안성이)1116일 광안리 수변공원에서 23회 한마음장애인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한마음체육대회는 장애인들의 건강을 도모하고 후원으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마다 진행되고 있다. 올해 체육대회는 걷기대회로 진행됐으며 안성이 보현회 회장을 비롯해 회원들과 교사 및 평화의 집, 성우원, 가정이 있는 장애인 등 70여명이 동참했다.

매년 체육대회를 열어온 보현회는 국가 복지 정책에 따라 새로운 방향으로 장애인들과 우정을 쌓고 최초 보현회 설립 목적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안성이 회장은 “20년 전에는 체육대회를 통해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고 선물을 선사하는게 서로를 위한 큰 기쁨이었지만 지금은 복지정책으로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풍요로워 진 것도 사실이다그래도 나눔과 만남을 멈추기 보단 보현회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장애인들의 행복을 기원해주고자 오늘 이렇게 걷기대회를 열고 함께 산책을 한다고 말했다.

보현회는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걷기대회를 위해 점심 공양을 비롯해 후원금 300여 만원을 전달했다.

보현회는 재가자들로 구성된 나눔 신행 단체로 십시일반 후원금으로 운영되며 일체 후원금은 나눔을 위해서만 회향된다.

안성이 회장은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조직된 보현회이다. 옛날처럼 보시 후원금이 풍족하지 않아도 나눔을 위해 모은 성금이니 바르게 사용하고 회향 하는 것이 목표이다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실천할 것이다고 말했다.

보현회는 현재 청소년을 위한 교복 지원 및 교육비 지급, 독거어르신 후원, 마산결핵요양병원 등에서 후원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체육대회 및 정기 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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