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나누우리, 진안서 희망나눔 자선음악회

난치병 어린이 환우 가족에게 치료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나우누리 이사장 도산스님

어려운 가정형편과 난치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를 돕기위한 자선음악회가 전북진안에서 열렸다.

전국의 사찰을 순회하며 작은 음악회를 통해 중증어린이 환우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고 있는 국제구호봉사단체 태고종 자비나눔실천도량 나누우리(이사장 도산스님)는 11월9일 진안군 진안문화의집 공연장에서 난치병 어린이돕기 희망나눔 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자선음악회에 앞서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스님은 심각한 소아우울증, 선천성 뇌성마비등 난치병을 앓고 있는 김지연(가명) 어린이등 3명에게 치료후원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자선음악회에는 나누우리 이사장 도산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중앙종회 의장 도광스님, 호법원장 지현스님, 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 전북종무원 종회의장 법전스님, 전북영산작법보존회장 혜정스님을 비롯한 50여명의 스님들과 김승환 전북교육감. 진안군자원봉사센터 김용진 이사장, 최미자 진안자원봉사센터장등 지역 자원봉사자 300여명이 동참했다.

도산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환아와 그 가족을 위해 성심과 열정으로 준비한 음악과 춤사위를 통해서 여기 모인 모든 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음악회를 즐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태고종 전북종무원장 진성스님

태고종전북종무원장 진성 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와서 즐거운 음악으로 환우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작은 음악회를 준비했다. 순수한 마음으로 이웃을 돌봄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원봉사자들이 바로 이 근린세상인 진안을 더욱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 다” 며 “타인에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이야 말로 진안을 행복하고 아름다운 고장으로 만드는 원동력이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마이산 탑사 탑밴드의 공연모습

이어 국내외 음악봉사를 꾸준하게 하는 '마이산 탑(TOP)밴드' 봉사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연 자선음악회는 순창지역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댄스그룹 '립업', 5인조 남자그룹 '앤리미트'와 5인조 댄스그룹 '자비걸스', 가수 서윤과 탤런트 조주원의 공연으로 희망나눔의 자선음악회를 진행했다.

한편, 자비나눔실천도량 나누우리는 지난 2010년 지구촌 곳곳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고 부처님의 자비행을 실천하고자 창립됐다. 종교와 국경을 뛰어넘어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고 있는 소외계층에 구호활동을 전개 중이다.

댄스그룹 '립업'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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