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재 조각회전
통도사성보박물관 11월 23일~12월 21일

대한민국전통문화재조각회(회장 한주영, 이하 조각회)는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통도사성보박물관에서 제16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재조각회전을 개최한다.

전통조각의 저변을 다시 넓히기 위한 이번 전시에는 한주영, 류수관, 조병현, 한봉석 등 45명의 회원이 참여해 ‘아미타삼존불감’, ‘석가모니불’, ‘거북 모란 꽃살문’ 등 불교 관련 조각과 공예 작품 등을 선보인다.

1986년 창립된 조각회는 이 같은 전통조각의 전승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전통조각을 발전시키고 문화재 보수와 재현에도 힘쓰고 있다. 생활 속에서 민족과 함께해온 뛰어난 조각품과 공예품의 보존과 전승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문화재청 산하 문화재기능인협회 조각인분과 회원들이 창립했다. 2년에 한 번 씩 열고 있는 전시를 통해 전통미술의 품격을 높이고 매년 전회원이 국토를 순례하며 문화재답사(성지순례)를 진행해왔다. 또한 쉼 없는 세미나를 통해 전통미술의 가치를 조명하고 알려왔다.

한주영 회장은 “지금은 전통조각 장인들이 너무나 급변하는 현실에서 수입조각에 밀려 설 자리가 자꾸만 좁아지는 안타까운 시절입니다. 이 어려운 여건과 현실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 주신 조각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문화재에 관련된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한주영 作,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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