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진흥원 15일 이사회서 후보자 의결
11월 29일 불교방송 이사회서 사장 선출

BBS불교방송 신임 사장 후보로 추천된 이선재 前KBS 보도본부장(사진 왼쪽)과 김종천 BBS불교방송 경영기획국장(사진 오른쪽)

BBS불교방송 신임 사장 후보로 이선재 KBS 보도본부장과 김종천 BBS불교방송 경영기획국장이 추천됐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이하 불교진흥원)11151, 2차 서류심사에서 선정된 5명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이선재 본부장과 김종천 국장을 최총 후보로 추천했다.

의결 직후 불교진흥원은 최종 추천 후보 2명을 ()불교방송(이사장 종하)에 공문을 통해 통보했다.

복수 후보로 추천된 이선재 본부장은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에서 언론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6KBS 보도국 기자를 시작으로 정치외교부장,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KBS미디어 대표이사 등 KBS의 주요 요직에서 활약했다. 이 같은 공로로 한국방우회 바른말 보도상(1993), 한국 참언론인 대상(2012),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2016) 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서울대 언론정보대학원 산학협력교수,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시청자협의회 위원, 성균관대 언론정보대학원 강사, 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객원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함께 추천된 김종천 국장은 1961년생으로 영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불교방송에서 계속 봉직해온 내부 인사다. 1990년 불교방송 보도국 기자를 시작으로 부산불교방송 보도팀장, 대구불교방송 방송부장·총괄국장 등을 거쳐 불교방송 경영기획실장, 경영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불교방송 경영기획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9회 보리방송문화상 불교방송부문 기획상(2009)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불교진흥원은 지난 619일 불교방송 차기 사장으로 선상진 불교방송 사장과 최윤희 라디오제작국장을 복수추천했다. 하지만, 사장 추천 절차에 대한 공개 공모 여부가 논란이 됐고 결국 선 사장과 최 국장은 후보에서 사퇴했다.

이후 불교진흥원은 지난 823일 이사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개 공모하기로 결정하고, 공모를 진행해 16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불교방송을 이끌 차기 사장은 오는 1129일 불교방송 재단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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