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맞아 수험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전달됐다.

불교종립인 학교법인 정광학원(이사장 덕문)는 지난 13일 교내 대승원에서 대학수학능력을 앞둔 정광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0학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원법회’를 열고 시험을 앞둔 학생들을 응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법회에서 덕문 스님은 격려사을 통해 “공부한 만큼 큰 성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좋은 기운이 여러분들에게 함께하기를 바라며 지리산에서 열심히 기도할테니 염려 없이 수능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수험생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이날 기원법회에 참여한 고3 수험생들 전원에게 ‘수능합격기원선물’을 악수를 하며 직접 전달하고 격려했다.

오전 9시 30분 시작한 법회는 불교의례에 이어 학생회장과 진학부장의 헌화, 격려선문 전달, 격려사, 전체 학생의 관음정근, 발원문 봉독이 이어졌다.

특히 덕문스님과 수험생, 교사가 함께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면서 불교적 지혜를 기원하는 의식은 특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