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5일 ‘에너자이즈 동국 후원의 밤’ 개최

세계 100대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동국대가 사부대중의 원력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행사를 마련했다.

동국대(총장 윤성이)115일 서울 앰버서더호텔에서 ‘Energize Dongguk(에너자이즈 동국)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 윤성이 총장, 총장 보광 스님, 박대신 동국대 총동창회장 등 동국대 주요 관계자를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종하·성타·법타 스님, 총무원장 원행 스님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사장 법산 스님은 식사를 통해 동국대는 명실공이 최고의 명문사학이었고, 지금까지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뤄냈지만 그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동국을 아끼는 사부대중이 원력을 모아준다면 명문민족사학 동국, 글로벌대학 동국으로 반드시 도약할 수 있다고 후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치사에서 동국의 발전은 곧 불교의 발전이며, 동국의 미래는 곧 불교의 미래라며 법인과 학교, 동창회 등 모든 구성원들이 마음을 모아 학교 발전에 더욱 매진해달라. 종단도 동국대가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원행 스님은 조계종의 동국대 발전기금 30억원 약정해 눈길을 끌었다.

윤성이 총장은 직접 학교 발전 계획을 발표하며 사부대중의 후원을 독려했다. 이날 윤 총장은 2022년까지 동국대를 국내 10위 대학, 10개 학과를 세계 100위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교육·연구·인프라 분야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화쟁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 교육분야는 장학기금 확충 글로벌 역량 강화 학생 창업 지원 기금 조성 등을 추진한다. 연구분야는 연구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연구생태계를 조성하고 혁신적인 연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인프라 분야서는 미래 캠퍼스 구축을 중심으로 로터스관 건립, 연구공간 마련, 교육시설을 확충한다.

윤 총장은 불자, 동문들의 기부금은 대학 발전의 원동력이라며 모연된 기금은 교육·연구·인프라 분야에 효율적으로 투입되도록 설계돼 있다. 동국대 발전을 위해 사부대중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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