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나눔, 4일 발표… 희망등록 등 실천 공로로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가 올해 처음 제정한 생명나눔 대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생명나눔은 생명나눔 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김진문)가 최종심의 과정을 거쳐 4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114일 밝혔다.

첫 회 대상 수상자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정됐으며, 홍보상 부문에는 불교신문, 생명상 부문에는 김남명 홍보위원, 나눔상 부문에는 예금보험공사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박 시장은 지난 20014월 생명나눔을 통해 장기 및 안구기증 희망등록을 하고 장기기증 홍보, 생명나눔 가치의 사회적 실천에 큰 기여를 했다.

생명나눔대상 선정위원회는 장기기증 등과 같은 생명나눔 실천은 정치 사회 지도자들이 앞장설 때 홍보효과가 극대화 되고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좋은 효과를 준다는 점에서 박 시장의 남다른 실천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선정 직후 박 시장은 “2001년 장기기증을 약속한 후 그동안 어떤 실천을 해 왔는지 돌아보게 된다면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나눔의 정신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명상은 김남명 던 건축사 사무소 대표가 선정됐다. 건축설계사이며 기업가인 김남명 대표는 적극적인 장기기증 희망등록 홍보를 펼쳐 100명 이상의 희망등록 신청을 이끌었다. 이 같은 공로로 지난 6월 생명나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올해 2월 결성된 생명나눔 홍보위원회 수석부회장으로서 협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나눔상은 공기업인 예금보험공사에게 돌아갔다. 예금보험공사는 지난 2013년부터 생명나눔과 인연을 맺고 주요 행사마다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1회 생명나눔 대상 시상식은 111010회 생명나눔 자선음악회에서 이뤄진다.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패를 수여한다. 상금은 대상 200만 원, 홍보상 100만 원, 생명상과 나눔상은 각각 50만 원이다.

이사장 일면 스님은 생명나눔 문화 확산과 홍보에 힘써주신 분들을 위하여 올해 처음 생명나눔 대상을 신설했다. ‘1회 생명나눔 대상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생명 존중과 나눔 문화가 올곧게 나아가는데 일조한 다양한 분야의 공적자들을 발굴해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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