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임기, 위원장 포함 10인 구성

총무원장 원행 스님(사진 왼쪽)과 종평위원장으로 임명된 도심 스님.

정부와 지자체의 종교편향 문제를 해소하고, 국내외 종교 탄압, 자유 등 인권 개선을 위해 활동하는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가 위원들을 새로 구성하며 앞으로의 활동을 다짐했다. 위원장에는 중앙종회의원 도심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1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종평위원장에 도심 스님을 임명하고, 위촉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위촉직 위원은 위원장인 만당 스님을 비롯해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단체네트워크 대표,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가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당연직 위원인 덕조 스님(사회부장), 가섭 스님(포교부장), 일감 스님(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방창덕 포교사단장을 포함해 총 10명으로 위원회가 구성됐다. 임기는 2021116일까지 2년간이다.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현대사회는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공존한다. 종교간 평화는 한반도 평화의 시작일 수 있다종교 평화와 불교의 이익, 국가 화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도심 스님은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도심 스님은 총무원 조사국장과 기획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성불사 주지와 중앙종회의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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