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조계종 비전’ 설립 위한 여론조사 시작된다
‘2040조계종 비전’ 설립 위한 여론조사 시작된다
  • 노덕현 기자
  • 승인 2019.11.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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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硏, 2040조계종 비전연구 기초조사 돌입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이 여론조사 시행 사유와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장 원철 스님이 여론조사 시행 사유와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불교 미래를 밝히는 2040조계종 종책비전 및 과제 연구를 위한 기초조사인 ‘종단 미래설계를 위한 여론조사’가 실시된다.

백년대계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는 11월 6일 서울 전법회관에 위치한 백련대계본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국 25개 교구 스님을 대상으로 ‘종단의 미래설계를 위한 여론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서는 출가자 감소와 승단 고령화, 승가공동체 위기란 지적 속에 불교의 미래 과제를 밝히기 위한 기반조사로 4차산업 혁명과 저출산 고령과, 탈종교화 등 사회 현상과 연계된 변화 양상과 이에 대한 대응 등이 함께 분석된다.

불교사회연구소는 3년에 한차례씩 대국민여론조사를 통해 불교에 대한 인식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불교기반조사를 진행해 왔지만 승단을 대상으로 불교의 각분야에 대한 인식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설문조사는 크게 △스님들이 생각하는 신도상 △미래사회 사찰의 역할 △출가자 감소 극복 △종단의 미래지향적 종책 △시대에 맞는 신행 계율 청규 수행 등 5가지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요 문항은 62문항으로 세부문항까지 포함해 총 100여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돼있다. 구체적인 문항으로 ‘4차산업 시대 AI설법과 로봇스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미래 사회에 사찰의 구조가 예경 공간 외에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등 일반사회에 대한 접점의 질문과 ‘출가 장려종책으로 어떠한 것이 필요한가’ ‘연로한 스님의 예우 문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 불교 내부적인 질문이 함께 포함됐다.

여론 조사는 승랍 10년 이상 스님 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불교사회연구소는 응답율 등을 고려해 1000명 수준에서 표본을 확정할 예정이다. 조사는 결계포살법회에서 대면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연내 분석 및 결과보고서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철 스님은 “백년대계본부에서는 종단의 밝은 미래를 위한 혁신안을 마련하고자 불교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자 한다”며 “스님들의 진솔하고 지혜로운 답변은 한국불교의 발전과 질적 성숙을 위한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며 활발한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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