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스님 수행 발자취, 직접 느껴보자
성철 스님 수행 발자취, 직접 느껴보자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9.11.04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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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성철 스님 순례길’ 조성

겁외사부터 엄혜산·원지마을까지
약 3㎞ 구간, 1시간 정도 소요돼
향후 단성면 산책로 연결 계획도
산청군이 새롭게 조성한 성철 스님 순례길. 길을 걸으며 양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산청군
산청군이 새롭게 조성한 성철 스님 순례길. 길을 걸으며 양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산청군

20대 청년시절의 성철 스님이 용맹정진을 다짐하며 지리산 대원사를 향해 걸어간 구도의 길이 순례길로 거듭났다.

경남 산청군(군수 이재근)단성면 소재 겁외사를 시작으로 신안면 원지마을을 거쳐 단성교로 이어지는 성철 스님 순례길(양천 엄혜산 생태길)’을 조성했다114일 밝혔다. 이 길은 성철 스님이 20대에 수행을 위해 걸어간 길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생태숲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순례길에서는 성철 스님 생가인 율은고거가 있는 겁외사를 비롯해 묵곡생태숲을 찾는 방문객들이 양천강의 빼어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리산으로 향하는 관문인 신안·단성면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도록 배려한 걷기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순례길은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과 나무데크로 조성된 양천(엄혜산) 생태길, 원지마을로 이어지는 대나무 생태숲길로 구성됐다. 엄혜산자락을 오른편에 두고 왼편으로는 조용히 흐르는 양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산림욕에도 좋다는 게 산청군 설명이다. 순례길은 겁외사에서 원지마을 강변둔치 공터까지 약 3에 달한다. 엄혜산 구간의 일부 계단을 제외하면 평지여서 왕복 1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산청군은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원지마을에서 죽전마을 인근까지 조성된 뚝방길과 데크길을 더 걸을 수 있다. 이 경우 2시간의 여유가 필요하다순례길을 모두 걸은 뒤 겁외사로 돌아오면 묵곡생태숲도 거닐어보길 추천한다. 2007년부터 4년에 걸쳐 조성된 생태숲은 142000의 규모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산청군은 이어 앞으로 성철 스님 순례길을 엄혜산 건너편 단성면에 조성된 산책로와 연결해 총 길이 7.8의 순환 걷기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 길은 묵곡생태숲과 겁외사, 엄혜산, 문익점목면시배유지 등을 걸어서 둘러볼 수 있는 명품 걷기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철 스님 순례길은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과 양천생태길, 원지마을로 이어지는 대나무 생태숲길로 구성됐다.
성철 스님 순례길은 묵곡 대나무 생태숲길과 양천생태길, 원지마을로 이어지는 대나무 생태숲길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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