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불교협 무등산 입구에서
시민행복,자연환경 보전
광주시민들의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재가 열렸다.
광주 동구불교협의회(회장 소운)는 지난 10월 27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 잔디광장에서 ‘무등산 산신대재’를 봉행하고 시민행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서원했다.
동현스님(광주불교연합회장), 소운스님, 동구지역 사찰 스님들과 임택 동구청장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산신청, 2부 음악회와 점심공양이 진행됐다.
소운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무등산 산신대재는 인간의 이익과 독선을 반성하고 산, 즉 자연에 대한 경외와 감사의 표현이자 공존과 상생을 길을 여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임택 동구청장도 축사를 통해 “국민들의 여론이 서로 분열해 대립하는 요즘, 부처님의 대통합 정신이 그 어느때 보다 필요한 시기이다. 산신대재는 광주뿐만 아니라 나라 안팎에도 두루 안녕을 기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산신대제에는 빛고을관등회 사진전시화와 무등산 국립공원 사진, 심폐소생술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