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한 가운데, 조계종 총무부장 금곡 스님을 비롯한 종교계 대표들이 빈소를 조문해 고인의 넋을 위로했다.

불교를 비롯한 국내 7대 종교 대표들은 1030일 오전 강한옥 여사의 빈소가 마련된 부산 남천성당을 찾아 조문했다. 불교계서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의 해외일정으로 인해 총무부장 금곡 스님이 참석했으며,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 김영근 유교 성균관장 등이 함께했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금곡 스님 등 7대 종교 대표들은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으며, 문 대통령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모친의 별세에 평생 돌아갈 수 없는 고향을 그리워하셨고,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처럼 고생도 하셨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는 말을 남기셨다SNS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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