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내년 예산 1055억 원, 신도시 불사 집중
조계종 내년 예산 1055억 원, 신도시 불사 집중
  • 윤호섭 기자
  • 승인 2019.10.3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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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회계 295억 원, 특별회계 759억 원 편성

신도시불사 특별회계 112% 증액
체험관·문화유산센터 건립 기대
문화부·사회부 사업예산 늘어나
대북교류 사업에도 종단 관심↑

불기2564(2020)년 조계종 중앙종무기관 예산이 올해 대비 소폭 늘어난 1055억 원으로 편성됐다. 신도시시설건립 특별회계가 112%나 증가해 세종과 위례 등 신도시에 건립을 추진 중인 불사가 성과를 보일 전망이다.

조계종 총무원에 따르면 내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은 일반회계 2958341만원 특별회계 75934215000원이다. 올해보다 일반회계는 1.53%, 특별회계는 6.47% 늘어났다. 내년도 예산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신도시시설건립 특별회계다. 국고가 포함된 금액이지만 올해 126억여 원이던 예산이 267억여 원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세종시 불교문화홍보체험관과 현재 부지 변경을 검토 중인 불교문화유산보존센터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10.27법난기념관 건립부지는 봉은사 일원과 동국대 일산병원 인근이 검토되면서 부지 이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올해 185억 원이던 시설 특별회계는 신도시 종교매입 대금 지출이 대부분 완료되면서 532000만원으로 대폭 감소됐다.

이외에 특별회계서는 백만원력 특별회계가 신설돼 눈길을 끈다. 백만원력 특별회계는 제36대 집행부의 역점사업인 백만원력 결집불사가 전국 교구본사를 중심으로 탄력 받기 시작하면서 별도의 예산으로 편성됐다. 내년에는 40300만원을 예산으로 편성했으며, 사업 주무부서인 백년대계본부도 기획실 산하에서 별도의 예산을 운용하는 부서로 변경됐다.

일반회계서는 총무부가 종무원 인건비 상승과 2020년 정기분한신고 등으로 인해 11.13% 늘어난 예산이 편성됐다. 특히 포교원이 담당하던 군종특별교구 보조금 2억여 원이 총무부로 이관됐다. 기획실은 종단 홈페이지 개편과 공유서버 및 문서보안 시스템 구축 등을 바탕으로 22000만원의 예산이 증액됐다. 무엇보다 올해 예비비로 집행한 국가법령 제·개정 관련 예산이 609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불교영상콘텐츠 제작과 방송활성화를 위해 6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재무부는 내년도 화엄사·대흥사·백양사·직지사 등 4곳의 교구본사에 대한 전통사찰 부동산 공부 정리를 위해 12330만원의 사업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문화부는 신규사업인 불교문화대전(1억 원)을 비롯해 북한성보문화재 DB구축(2700만원) 성보문화재 환수지원 이운식과 학술세미나·성보관련 체계정비(2567만원) 불교미술진흥(3530만원) 불교음악진흥(5000만원) 등의 예산이 확대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대비 34.61% 늘어난 116777만원이다.

사회부 역시 종교·종단 간 연대교류(6126만원) 사찰환경보존활동·국제세미나(2775만원) 남북불교교류 및 통일(5894만원) 국제교류(1439만원) 등의 예산 증액을 이끌어내면서 추가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남북불교교류와 관련해서는 현재 경색국면인 남북관계에서 조계종이 주체로서 대북관계를 풀어갈 개별적인 사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예산을 늘렸다. 더불어 사업부는 경제분야의 남북교류협력을 위해 불교경제사업추진위원회예산을 소폭 늘리면서 남북관계 개선에 발을 맞췄다.

윤승환 총무원 기획차장은 관행적 예산에 대한 각 부처 구조조정과 성과미흡사업의 감액 예산 편성 등 업무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각종 신규사업 지원을 비롯해 신도시 불사, 사찰규제법령 개선 등 불교현안 해결에 힘을 쏟겠다고 예산 편성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이 같은 에산안은 115일 개원하는 제217회 중앙종회 정기회서 최종 심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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