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종관위, 10월 29일 제115차 회의서
승가학원 이사 후보 복수추천
동국대 경주 총추위원 구성도
올해 말과 내년 초에 임기가 만료되는 동국대 이사와 감사들의 후보자 추천이 이뤄졌다.
조계종 종립학교관리위원회(위원장 혜일, 이하 종관위)는 10월 29일 열린 제115차 회의에서 동국대와 승가학원 임원 후보 복수 추천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종관위는 임기 만료 예정인 동국대 이사 후보를 복수 추천했다. 12월 7일 임기가 만료되는 돈관 스님의 후임 이사 후보로는 돈관(은해사 주지)·덕조(총무원 사회부장) 스님이, 12월 19일 임기만료되는 성타 스님의 후임 이사 후보로는 정문(중앙종회의원)·정수(불국사승가대학장) 스님이 추천됐다.
내년 2월 17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동국대 이사장 법산 스님의 후임 이사 후보로는 현문(통도사 주지)·범해(중앙종회의장) 스님이, 정념 스님의 후임 이사 후보로는 원명(봉은사 주지)·자현(중앙승가대 조교수) 스님이, 성효 스님의 후임 이사 후보로는 성월(前 용주사 주지)·성효(총무원 호법부장) 스님이 각각 복수 추천됐다. 다만, 일관 스님의 후임 이사 후보로는 추천되지 못했다.
지난 9월 임기가 만료된 동국대 감사 주경 스님의 후임 후보로는 법원 스님(직할)의 추천으로 일화·연광 스님이, 설도 스님의 추천으로 우봉·도윤 스님이 추천됐으나 차기 회기로 이월해 결정키로 했다.
내년 1월 4일 감사직 임기만료 되는 호산 스님의 후임으로는 호산(중앙종회의원)·성화(초심호계위원) 스님이 복수추천됐다.
승가학원 임원도 복수추천됐다. 사직한 본각 스님의 후임 후보로는 혜도(자룡사 주지)·도현(구현사 주지) 스님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종관위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부총장급) 후보자 추천위원을 구성했다. 현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내년 2월 임기만료된다. 총장 선출을 위한 총장추천위원회에 참여하기 위한 종단 측 추천위원으로는 혜일(종립학교관리위원장)·삼혜(총무원 기획실장)·원명(봉은사 주지)·원명(중앙종회의원) 스님이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