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불교학술원, 11월 6일 제17회 불교인문학특강

문명대 명예교수 초청 강연
실크로드 불교 수용사 주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석굴암의 원류를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ABC) 사업단은 오는 116일 오후 3시 동국대 중앙도서관 전순표 세미나실에서 제17회 불교인문학특강을 개최한다.

석굴암의 긴 여정- 간다에서 경주까지를 주제로 열리는 이날 특강에는 문명대 동국대 미술학과 명예교수<사진>가 초청돼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 강연에서 문 명예교수는 석굴암과 같은 석굴사원의 원류를 조명한다. 문 명예교수는 인도의 엘로라·아잔타 석굴을 시작으로 중국 운강·용문 석굴에 이어 경주 석굴암에서 종착됐음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에서 문 명예교수는 석굴암을 둘러싼 최근 학계의 연구 동향을 설명하며 특히 석굴암의 종파를 둘러싼 논쟁에 대해 유가종 사찰이라는 해답도 제시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은 이번 불교인문학 특강은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인 석굴암을 통해 간다라와 실크로드, 중국에서 다시 경주의 석굴암에 이르는 여정을 통해 석굴암의 우수성을 다시 조명하고, 문 명예교수의 명쾌한 해설을 제공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불교학술원은 지난 20169월 불교인문학 강좌를 개설한 이래 16회에 걸친 특강을 개최했다. 일반 학자는 물론, 학생들을 비롯해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불교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사업의 하나로 특강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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