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테마로 한 ‘붓다 바’에 비판 잇달아

불교를 테마로 꾸민 프렌차이즈 바·레스토랑 붓다 바 몬테카를로점. 사진출처=더 발리 타임즈

불교를 테마로 꾸민 바·레스토랑 붓다 바 패리스(Buddha-Bar Paris)’를 향해 불상 사용을 멈추라는 불교계의 비판이 나왔다.

더 발리 타임즈는 1015불교는 음주를 지양함에도 불구, 술집에서 부처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은 불교인들에게 모욕과 다름없다술의 소비와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불상을 사용하는 것은 불자들에게 무례한 일이자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1996년 파리에서 처음 개업한 붓다 바는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레스토랑 및 호텔 프렌차이즈로 운영된다. 불교가 테마이기 때문에 불상 등을 호텔 바나 로비, 온천 등 내부 시설물에 배치한다.

게다가 붓다 바는 곧 아랍에미리트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월도프 아스토리아 라스 알 카이마에 새로운 프렌차이즈 싯다르타 라운지를 론칭한다. 부처님의 이름을 딴 술집 프랜차이즈다.

이와 관련 더 발리 타임즈는 붓다 바 프랜차이즈는 불자들로부터 술을 팔고 돈을 벌기 위한 목적으로 2500년 된 종교를 괴물과 같은 표절에 이용한다는 비판을 받는다이들 프랜차이즈 계열에 법적 소송을 제기하려 하는 불교도들도 있다고 설명했다.

태국부처협회는 붓다 바의 프랜차이즈 사업은 부도덕하다부처의 이름이 오용돼 불교신자들의 상처가 크다. 불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도 술집과 나이트클럽 홍보에 이용되면 같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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