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세종시 금강 합강공원서

버드나무를 심어 강물을 살리는 자리이타 방생이 진행된다.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법만)1026일 세종시 금강 합강공원에서 금강 버드나무 방생법회를 개최한다.

버드나무 방생법회는 불교환경연대가 제안하고 있는 새로운 방생 모델이다. 버드나무는 수질 정화에 도움을 주고 물고기와 새들에게는 산란처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불교환경연대는 여주 신륵사에 버드나무 묘목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방생법회 요청이 들어오면 이를 분양하고 있다.

이번 법회는 올해 4번째 법회로 629일 한강, 928일 영산강, 1012일 울산 태화강에서 방생법회가 진행된 바 있다.

당일 오전 8시 서울 종로구 경운학교 앞에서 버스가 출발하며 참가비 1만원, 교통·식비 2만원이다. 방생법회 후 천안 성불사에서 이봉규 숲해설가의 안내로 숲체험 및 사찰 순례도 함께 진행된다.

불교환경연대는 그동안 방생은 강에 물고기를 놓아주는 데 그쳤다. 하지만 물이 오염돼 살 수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래서 강을 살리기 위한 버드나무 심기 방생을 하는 것이라며 강을 맑히고 생태계를 복원하는 버드나무 방생법회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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