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 산신제·산사음악회

군산 광법사(주지 명각)는 10월 6일 창건 120주년을 맞아 산신제 및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산신기도 후 열린 산사음악회는 차공양 시연을 시작으로 명각 스님의 법고시연, 살풀이, 퓨전 난타공연, 가야금 연주, 색소폰 연주, 초대가수 공연 등이 진행됐다.

광법사 주지 명각 스님은 “광법사는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힐링 장소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며 “창건 120주년을 맞아 대중에게 회향하는 의미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광법사는 창건주인 송암 스님이 과거 수행정진하던 중 호랑이가 쌀을 씻는 스님을 위해 불을 밝혀줬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호암바위가 있는 도량이다. 매년 봄·가을이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인근 학교의 소풍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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