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불교바라밀회 ‘제6회 템플스테이 개최’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10월 11일~12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행복, 추상적이고 막연하다. 많은 이들이 행복을 원하면서도 오히려 행복과는 동떨어진 삶을 사는 이유도 행복이 그만큼 추상적이고 막연하기 때문일 것이다. 취업 전쟁, 불확실한 미래, 무한 경쟁의 틈새에서 각박해진 인간관계 등 젊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여러 요인들로 마냥 행복할 수만은 없는 대학생들은 이렇게 묻는다.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이 물음에 대한 명쾌한 답을 제시한 템플스테이가 열렸다.

프로그램 통해 구체적인
행복의 참된 열쇠 제시해
마음 다독여주는 시간 돼
바라밀회 지속적 발전 눈길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1011~12일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에서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 학생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 기존 회원 21, 신입회원 7명이 참석했으며 중국, 베트남 유학생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행복의 문을 활짝 열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템플스테이는 행복은 조건과 상황에 따라 결정 되지 않는다는 것과 “‘참된 자신감고정관념 비우기는 행복을 여는 두 가지 열쇠이며 이미 대학생들의 마음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참된 자신감은 자신이 바로 부처임을 알고 신뢰하고 믿는 것을 말하며 고정관념 비우기는 자신의 관념을 버려 본래 그대로를 보는 힘을 의미한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이 주제를 구체적으로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채워라 비워라 파도소리 명상 행복을 만드는 108배 명상 촛불명상-마음의 불 행복을 나누는 공양 스님과의 차담등을 진행했다.

지도법사 혜영 스님(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촛불 명상에서 작은 불씨이지만 산을 다 태우고도 남는 불씨이다. 모두가 마음에 지니고 있는 불씨이며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활용해라빨리 성공하고 이뤄야 한다며 스스로를 재촉하고 몰아붙여 많이 지쳐있다. 천천히 가도 좋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학생들은 내 안에 무한한 에너지가 있음을 알고 다시 일어나서 가면 된다라 하신 말씀이 너무나 기억에 남는다나 조차도 외면하고 지낸 나의 마음을 스님과 촛불이 다독여 준 느낌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촛불명상 시간에서 지도법사 혜영 스님은 “작은 불씨이지만 산을 다 태우고도 남는 불씨이다. 모두가 마음에 지니고 있는 불씨이며 능력을 갖추고 있다. 천천히 가도 좋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는 매년 한마음선원 부산지원 템플스테이뿐만 아니라 여러 곳의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서 다양한 불교 체험을 하고 또 일반 학생들에게는 긍정적인 불교의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대학생들에게 템플스테이란 기존 회원에게는 매주 열리는 법회 내용을 심화하는 수행의 장이며 동아리 신입 회원들에게는 딱딱하고 고리타분할 것이라는 불교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어주는 특별한 시간이다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는 다양한 템플스테이와 매주 목요일 정기 법회로 대학생들의 고충을 보듬고 마음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 현재 등록회원이 60여명을 넘어섰으며 정기법회 때 참석 인원이 30명이 넘어 동아리 방은 공간이 좁을 정도다. 현재 강의실과 강당을 빌려 법회를 봉행하고 있을 정도로 매 법회에 많은 인원이 동참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부산대학교 불교바라밀회는 1116일 오후 3시 창립 34주년 기념법회를 부산대학교 성학관 102호 개최한다. 창립법회는 선후배 만남 및 재학생 공연, 감사 인사 말씀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행복을 나누는 공양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
파도소리 명상 프로그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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