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의 공간에서 문화콘텐츠 생산도”

봉정사가 10월 12일 개최한 청소년 가을음악회에서 실력을 뽐내는 참가자들.

유네스코 세계유산 안동 봉정사가 청소년과 함께하는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봉정사(주지 도륜)1012일 봉정사 영산암 앞에서 청소년과 함께하는 봉정사 가을음악회를 열고,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과 그림 공모전 작품 등을 선보였다. 음악회서는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임창재, 청소년밴드 레드자켓김대리, 청소년보컬팀 와글즈, 지역 초등·중학생들이 모인 변지현 어린이무용단 등이 출연해 무르익어가는 산사의 가을을 더욱 아름답게 꾸몄다.

또한 이날 행사서는 문화재청 전통산사문화재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세계유산 봉정사 그림공모전 아름다운 봉정사사생대회 시상식도 열렸다. 대상인 경북교육감상은 영주선영여고 2학년 정연미 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안동시장상, 안동시의장상, 봉정사 주지상, 장려상, 특선 및 입선 등 120여개의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돼 1031일까지 영산암 앞마당에서 전시된다.

봉정사 주지 도륜 스님은 봉정사의 정경과 감성을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과 어울리고 공감하고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오늘을 계기로 수행의 공간 봉정사가 문화콘텐츠 생산이라는 또 하나의 가치를 만들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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