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원로회의 만장일치로

조계종 신임 원로의원으로 선출된 자광 스님.

조계종 신임 원로의원에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세민)1010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대회의실서 제62차 회의를 열고, 앞서 중앙종회에서 추천된 자광 스님을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이번 회의에는 재적의원 21명 중 16명이 출석해 자광 스님의 원로의원 선출을 만장일치로 찬성했다.

자광 스님은 경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57년 조계사서 경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60년 해인사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과 호계원장, 동국대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반야선원 주지를 맡고 있다.

회의에서 원로의장 세민 스님은 그동안 종단의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원로회의가 자주 열렸던 것에 비추면 현재는 그만큼 종단이 안정됐다고 볼 수 있다고 제36대 집행부를 격려하며 수승한 법력과 덕화로 종단의 안정과 중흥을 위해 헌신하는 원로의원 스님들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원로의원 스님들의 덕화와 사부대중의 정진에 힘입어 종단이 안정을 되찾고, 미래불교를 위해 한 발씩 나아가고 있다역대 선지식들의 수행궤적인 후학들의 지남이요, 캄캄한 바다 위를 비추는 등대와 같다는 말을 잊지 않고 부단히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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