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종회, 11월 5~19일 제217회 정기회

조계종 중앙종무기관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할 중앙종회 정기회가 115일 개원한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10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서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제6차 연석회의를 열고, 217회 정기회를 11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의 회기에 맞춰 개최하기로 결의했다. 개원은 115일 오전 10시며, 안건접수는 1029, 종책질의는 1031일 마감한다.

217회 중앙종회 정기회는 지난 회기서 이월된 교구특별분담사찰 설치 관련 종헌개정안과 연동법 개정안, 종헌종법특위가 성안한 징계법 제정안과 교육법 개정안, 사면경감복권에관한법 개정안, 은퇴출가에관한특별법 개정안 등이 논의된다.

이와 함께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추대의 건을 비롯해 재심호계위원·초심호계원장·소청심사위원장과 소청심사위원 선출 등 인사안이 다뤄진다. 아울러 학교법인 동국대 임원 후보자와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후보자 복수추천 동의의 건, 종단 표준의례의식 동의의 건, 불기 2564년도 중앙종무기관 세입세출 예산안 승인의 건, 불기2563년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종정감사의 건 등도 정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중앙종회의장 범해 스님은 세간에서 독서의 계절이 돌아왔다고 하지만 국민들의 마음은 이쪽저쪽으로 분열돼가는 모습이 보인다. 종단은 이런 분위기에 굴하지 않고 불자들이 불법에 의지해 세상을 안락하게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국민 여론이 분열되지 않도록 중도의 논리가 세상에 현현하도록 중앙종회가 분발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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