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LA서 사찰음식·템플스테이 홍보

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사찰음식 만찬행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오른쪽 두 번째)과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왼쪽 세 번째) 등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전 세계적인 사찰음식 열풍은 미국 LA도 예외가 아니었다. 한국불교문화인 사찰음식이 LA에서 성공적인 홍보행사를 마쳤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9월 말 미국 LA에서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사찰음식·템플스테이홍보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사업단은 먼저 925~26LA그랜드호텔 다운타운에서 미국 정재계 인사와 언론문화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만찬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는 한식진흥원 이사장이자 사찰음식 명장 1호인 선재 스님과 미쉐린 1스타 사찰음식전문점 발우공양 조리팀이 주관했으며, 5가지 코스로 이뤄진 사찰음식을 선보여 대중의 호평을 받았다.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참석자들은 서로 다른 문화를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건강하고 깨끗한 사찰음식을 맛볼 수 있어 환상적인 저녁을 보냈다고 극찬했다.

문화사업단은 이어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국제공원서 열린 LA한인축제에도 참여해 사찰음식과 템플스테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전통문양 컵받침 채색과 단주 만들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 부스에는 한인과 외국인들이 몰려 한국문화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교포 제시카 정 씨는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참여할 프로그램이 많지 않았는데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즐겁다아이에게 한국에 대해 알려줄 수 있어 더욱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문화사업단의 LA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동참해 화제를 모았다. 원행 스님은 사찰음식 만찬에 참석하고, 달마사 등 LA 내 조계종 사찰을 방문해 법회를 진행했다. 아울러 LA총영사 및 LA한인축제에 방문해 현지 교민들을 격려했다.

불교문화사업단이 마련한 사찰음식에 큰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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