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고시 합격생 2명 배출

 

부산 인재불사 도량 천불정사에 행정고시 합격자가 방문했다. 지원을 아끼지 않은 스님과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서이다.

천불정사(주지 고담)105일 경내에서 행정고시 합격자를 위한 축하연을 베풀었다. 천불정사는 부산대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부산대학교 내 신목 고담정을 특별 후원한다. 신목 고담정은 사회과학대 내 5급 국가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습공간 신목정으로 활용됐으나 고담 스님이 2006년 기숙사와 학습공간을 제공하면서 신목 고담정으로 변경됐다. 매년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천불정사를 방문해 고담 스님께 감사 인사를 했으며 스님은 덕담으로 격려했다. 천불정사 신도들은 공양을 정성껏 마련해 대접하며 앞으로 든든한 일꾼으로 더욱 성장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해 신목 고담정 행정고시 합격자는 이영민(29·무역학과)학생과 이형경 (31·사회복지학과)학생 이다.

학생들은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불교가 친숙했고 도움을 주신 스님과 불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천불정사는 현재 고시생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무료 기숙사를 운영중이다. 현재 5명은 사찰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사찰 앞에 위치한 단독 주택에는 12명이 무료로 거주하고 있다.

고담 스님은 학생들의 미래와 행복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종교와 상관 없이 공부에 매진하고 노력하는 사람을 위해 후원하는 기쁨이 크다. 합격한 학생들은 진심으로 축하하며 공부하는 학생들은 더욱 노력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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