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불암사 경내서
사부대중 3000여 명 참석

생명나눔실천본부는 10월 5일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제11회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생명나눔 운동 확산을 위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이하 생명나눔)105일 남양주 불암사 경내에서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를 개최했다.

2007년에 시작해올해로 11회를 맞은 생명나눔 산사음악회는 생명나눔 의식을 확산시키고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행사는 일면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으로 시작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정진 중인 학인 스님 9, 학생 7명 등 총 16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만성신부전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치료비 지원도 이뤄졌다.

생명나눔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는 회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생명나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후원공로부문에 김현업 회원이, 자원봉사부문에는 김남희 씨가 수상했다.

또한 생명나눔은 2014년부터 업무협약을 맺고 장기기증 희망등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에게 장학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행사에 앞서 일면장학회는 학인 스님과 불자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일면 스님이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

이어진 음악회는 BBS라디오 특별 공개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생명나눔 홍보대사인 이익선 아나운서 사회로 맡았다. 음악회에는 생명나눔 홍보대사 가수 박상민, 정수라 씨를 비롯해 미스트롯을 통해 이름을 알린 김양, 금잔디 씨 등이 출연했다. 또한 생명나눔 산하단체인 마하무용단(단장 명선화)’은 아름다운 한국무용 춤사위를 통해 불암사의 가을밤을 풍성하게 채웠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도 성황리에 마쳤으며, 판매수익금 전액은 환자 치료비 지원으로 사용된다.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 역시 많은 지역주민, 신도 등이 참여했다.

생명나눔 산하단체 마하무용단의 공연 모습.

이사장 일면 스님은 불암사 산사음악회는 이제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진정한 나눔의 장이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불암사와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생명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생명나눔 운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에는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을 비롯해 종회의원 환풍 (묘적사 주지보인(용문사 주지법일(망월사 주지선일(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 스님, 석굴암 주지 도일 스님, 정현숙 후원회장, 신성약품 김진문 회장, 박종우 홍보위원회장 등 사부대중 30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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