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펼쳐진 명상, 시민 열기 '후끈'
강남 한복판서 펼쳐진 명상, 시민 열기 '후끈'
  • 노덕현 기자
  • 승인 2019.10.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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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총연합회 10월 5일, 명상페스티벌 개최

10월 5일 강남 한복판에서 조용한 사색의 세계가 펼쳐졌다. 한국명상총연합회(회장 각산)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강남한류 명상페스티벌을 연 것이다.

청명한 날씨 속에 이날 명상페스티벌에 참가한 1000여 대중들은 요가와 바디케어, 선무도를 비롯한 다양한 명상을 체험하고 스님으로부터 화두를 받아 입정에 들었다.

신사동 가로수길서 거리 명상 진행
1000여 대중 참여, 요가 선무도 체험
전통명상 통해 정신문화 발현 기원

이용태 한국명상총협회 경영위원장은 “강남의 대표적인 거리에서 우리의 정신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게 됐다”며 “일반시민들도 명상을 통해 함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찾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서는 나겐드라 비베카 요가의 한국대표 비베카 킴의 요가 지도와 김수미 대한피트니스전문가협회장의 바디케어 명상, 채희걸 선무도 강남명상요가센터 대표의 선무도 강연이 먼저 진행됐다.

김수미 협회장의 바디케어에서는 요가도구 리커버링을 사용한 다양한 동작 지도가 진행돼 지나가던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흑석동에서 온 김현수 씨는 “그동안 명상에 관심이 있었는데, 제대로 배워본 기억이 없다”며 “요가와 명상의 기본기를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 몸을 푸는 요가도 명상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는 각산 스님의 전통명상 지도로 이어졌다. 스님은 선수행에서는 자세에 얽매이지 말고 사고를 확장시키라고 강조했다. 지도자가 전하는 화두에 따라 집중하고 과거와 미래에 대한 걱정보다 현재에 오롯이 집중하라고 했다.

요가 등을 거치며 다소 분주했던 가로수길 거리는 스님의 지도하에 고요함이 감돌았다. 조용히 자신의 호흡을 살피고 집중하는 이들로 인해 주말 번화한 거리가 하나의 거대한 명상원이 됐다.

어머니와 함께 온 이영화 씨는 “평소에 집에서 요가를 즐겨하는데 야외에서 한 것은 처음”이라며 “사람들 사이에서 요가를 하니 색다른 경험이었다. 또 전통명상도 접할 수 있어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남한류 명상페스티벌에는 정순균 강남구청장도 직접 참가했다. 정 구청장은 2019강남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번 명상페스티벌 개최를 지원했다.

정 구청장은 “그동안 강남구는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였지만 정작 정신문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했다. 도심 속 힐링 지역으로 이른바 힐링산업의 중심지로 강남구를 새롭게 발돋움하기 위해 한류명상을 열고자 했다”고 말했다.

각산 스님은 “명상의 근본 목적은 완전한 행복”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참선, 명상을 통해 새로운 삶의 즐거움을 누렸으면 한다. 오늘 자리처럼 명상은 생활 속에서 얼마든지 할 수 있기에 조금씩 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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