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사 도완스님, "행복한 병영생활 기원"

정읍사암연합회장 도완스님이 장병들에게 연비하고 있다.

정읍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도완. 내장사 주지)가 정읍향토부대인 이순신 연대 장병들을 위해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정읍사암연합회는 9월 28일 이순신연대 호국사에서 윤어진 병장을 비롯한 불자장병들에게 삼귀의계, 오계, 십선계 수계법회를 봉행했다.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을 전계화상으로 진행된 이날 수계법회는 정읍불교대학 학감 우일스님, 정토사 주지 일묵스님, 내장사 가운스님, 노명종 연대장을 비롯한 장사병 60여명과 정읍불교대학 재학생들이 동참했다.

도완스님은 삼귀의계, 오계, 십선계를 설한 후 “계를 받아 수지하는 것은 진실된 불제자로 거듭 나겠다는 다짐이다” 며 “불제자로서 행복한 병영생활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순신 연대 노명종 연대장은 호국사를 신축하고 장병들의 종교활동을 적극지원해준데 대한 감사 표시로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지난 1년간 법회를 이끌어온 권태정 군법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정읍 사암연합회와 정읍불교대학 재학생들은 이날 법회에 참석한 장병들에게 피자와 짜장면으로 점심공양을 준비했다.

김강한 상병은 “수계법회를 마련해준 정읍사암연합회 스님들과 내장사 도완스님께 감사드린다” 며 “삼귀의 오계 십선계를 잘 지키고 생활하는 불자로 거듭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수계법회에는 노명종연대장등 부대 간부들도 참석해 수계장병들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