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남성합창단 제11회 정기연주회
10월 26일 오후 5시 나루아트센터

찬불가·가곡·가요 망라
‘4성부 편곡’ 첫 시도
BTS K-POP 선보여

“새로운 시작입니다. 그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우리만의 날갯짓으로 더 높게 날아오르고 싶습니다. 감동이 강물처럼 흐르도록 그런 무대를 펼쳐 보이고 싶습니다.”

선불남성합창단(단장 박주왕)은 10월 26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제11회 정기연주회(지휘 민선희)를 개최한다.

‘비상(飛翔)’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찬불가, 가곡, 가요 3부로 펼쳐진다.

△1부는 찬불가다. 기존 찬불가를 남성 4성부로 편곡하여 연주함으로써 기존 불교합창계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다.

△2부 가곡에서는 3월 KBS국악관현악단 제250회 정기연주회 ‘역사 콘서트 기록-백년의 봄’에서 공연했던 별, 하나 된 대한민국을 국악음악그룹 놀이터와 협연한다.

△3부 가요에서는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가요 명곡들을 선보이며 깊어가는 가을을 관객들과 함께 한다.

1부와 2부 사이에는 KBS국악대상 연주팀부분 수상에 빛나는 음악 그룹 ‘놀이터’의 초청공연이 있고, 2부와 3부 사이에는 BBS 국악대상 연주팀 부문 수상에 빛나는 음악그룹 ‘놀이터’의 초청공연이 있고, 2부와 3부 사이에는 BBS불교방송합창단이 찬조 출연한다.

3부 공연 이후 앵콜무대에서는 익살스럽고 코믹한 트로트메들리와 BTS의 K-Pop 등을 선불남성합창단의 새로운 음성으로 선보인다.

선불남성합창단은 지난 2003년 서울 조계사 어린이합창단 단원의 아버지들이 참여한 ‘거사 찬불가 교실’이 모태가 되어 2007년 4월 창단한 남성합창단이다. 2009년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군장병 위문공연과 크고 작은 사찰의 음성공양을 해왔다. 2007년 10월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국가브랜드 공연 ‘네 줄기 강물이 바다로 흐르네’에 출연했으며, KBS국악관현악단, 아시아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서울시 오케스트라, 서울시 국악관현악단, 경기도립국악단 등고의 협연을 통해 불교계 안팎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

지난 3월에는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 국악관현악단 제25회 정기연주회 ‘역사콘서트-백년의 봄’에 출연했으며, 4월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KBS 봄꽃음악회’의 ‘봄, 국악을 더하다’에서 KBS국악관현악단과 협연했다.

현재 30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는 선불교남성합창단은 테너, 테너2, 바리톤, 베이스 영역으로 나눠진 합창단은 대학교수, 공무원, 교사, 회사원 등 다양한 직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02)2049-4700

선불남성합창단은 지난 2003년 서울 조계사 어린이합창단 단원의 아버지들이 참여한 ‘거사 찬불가 교실’이 모태가 되어 2007년 4월 창단한 남성합창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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