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부산시립박물관 기증전시실에서 특별전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전을 개최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9월 26일 부산시와 전시협약을 체결하고 2018년 특별전으로 개최된 ‘창령사 터 오백나한, 당신의 마음을 닮은 얼굴’전을 이어간다. 희노애락의 다양한 표정을 머금고 있는 나한상들은 지난 전시에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시민들과 만나게 됐다. 전시기간 중에는 2019 한ㆍ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예정되어 있어 부산시민뿐만 아니라 부산을 찾는 내외국인 및 국빈들도 오백나한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태 국립춘천박물관장은 “강원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거듭난 창령사 터 오백나한의 부산 전시는 고려시대 강원 불교조각품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강원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033)260-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