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허홍선 조사 탄신 115주년 추모다례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이 종단 개산조인 태허홍산 조사의 뜻을 기리고 있다.

대한불교관음종이 개산조 태허홍선 조사의 탄신을 기리며 종단 창건 원력을 되새겼다.

관음종(총무원장 홍파)923일 관음종 개산조인 태허홍선 조사의 탄신 115주년을 맞아 순천 선암사에서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태허홍선 조사의 출가본사는 선암사로, 이곳에는 태허조사의 부도와 탑비가 봉안돼 있다.

이번 추모다례재는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과 원로의장 법륜 스님, 종회의장 법명 스님 등 종단 주요 스님들과 신도 500여 명이 동참했다. 이와 함께 태고종 총무원장 호명 스님, 선암사 주지 시각 스님 등 태고종 스님들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홍파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조사스님께서는 아무리 비바람이 몰아쳐도 하늘은 노하지 않고, 어떠한 천둥번개가 내리친다 하더라도 땅을 갈라놓지 못한다고 하셨다이처럼 부처님 가르침이 담긴 법화경을 의지해 신행하면, 우리의 삶도 그와 같이 노하지도 갈라놓지도 못한다고 강조했다.

관음종은 이번 추모다례재를 시작으로 앞으로 5년마다 선암사를 찾아 태허조사의 탑비와 부도 앞에서 다례재를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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