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명불원이 가을 산사음악회를 개최하며 풍성한 나눔 한마당으로 회향했다.

동명불원(주지 승찬)은 9월 20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제4회 동명불원 가을음악회’를 개최했다. 동명불원 가을 산사 음악회는 주지 승찬 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장학금 및 나눔의 쌀 전달식도 진행됐다.

장학금은 동명대학교 학생 5명과 고등학생 6명에게 총 800만원을 전달했으며 나눔의 쌀 1000kg를 박재범 남구청장에게 희사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되길 당부했다.

음악회는 동명불원 합창단 가람소리와 남상일 국악인 등이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주지 승찬 스님은 “음악회를 찾는 시민들이 점차 많아지고 지역민을 위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어 기쁘다”며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실천하고 따뜻함으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도량이 되겠다”고 말했다.

산사음악회에는 부산남구불교연합회장 지원 스님, 사무총장 호명 스님, 박영근 동명불원이사장, 성재곤 동명불원 신도회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