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각 스님 및 전국비구니회 총무원 예방서 당부
제11대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회장으로 당선된 본각 스님과 본각 스님 선거캠프 인사들이 9월 1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을 찾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직선제가 장단점이 있다. 아무쪼록 선거 이후 아픔이 최소화되도록 잘해달라”며 “불교 홍포 위해 먼저 소통하고 화합해달라”고 당부했다.
본각 스님도 “4년 만에 옛 도반을 만나고 비구니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등 긍정적 효과도 있었다. 앞으로 전국비구니회는 종단일에 적극적으로 협조 동참할 것”이라며 “임기 동안 미리 계획을 세우고, 제도를 잘 정비해 다음번 선거는 진정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예방에 앞서 종회에서는 본각 스님의 허위학력 진상조사특위 구성의 건이 안건으로 올려졌다. 본각 스님은 이날 예방 직후 원행 스님에게 독대를 요청해 예방은 비공개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