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216회 중앙종회 임시회 결의
원로의원에 前호계원장 자광 스님 추천

조계종 제216회 중앙종회 임시회서 만장일치로 교육원장에 선출된 진우 스님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조계종 제8대 교육원장에 총무원장 권한대행을 역임한 진우 스님이 선출됐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919일 개원한 제216회 임시회에서 첫 안건으로 교육원장 선출의 건을 다뤄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추천한 진우 스님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진우 스님은 백운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8년 수계했다. 고불총림선원, 용흥사 몽성선원에서 안거 수행했으며, 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총무원 총무부장·사서실장·호법부장, 총무원장 권한대행, 불교신문사장 등을 역임했다.

진우 스님은 교육원장 선출 직후 덕 높고 훌륭하신 스님이 많은데도 미력한 저를 흔쾌히 추천해주신 총무원장스님께 감사드린다. 개혁종단 출범 이후 조계종 승가교육 기틀을 마련한 전임 교육원장 현응 스님께 경의를 표한다한국불교를 책임질 미래 동량을 위해 지금의 승가교육정책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이고 다수가 공감하는 교육제도를 재정립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앙종회는 호계원장과 동국대 이사장을 역임한 자광 스님(직할교구)의 원로의원 추천안을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현재 원로회의는 신흥사·화엄사·관음사·선운사 원로의원이 공석인 상태다. 또한 동화사가 성우 스님과 지성 스님으로 2명의 원로의원이 활동 중이며, 자광 스님이 원로회의서 원로의원으로 선출되면 정련 스님과 함께 직할교구도 2명의 원로를 확보하게 된다.

지난 214회에 총무원장이 발의한 교구특별분담사찰 지정 관련 종헌개정안과 종법개정안은 총무원이 현재 각 교구별 의견을 취합 중인 관계로 이월을 요청, 오는 11월 정기회서 다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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