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 연석회의서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는 9월 18일 연석회의를 열고 제21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조계종 중앙종회가 차기 교육원장 선출 등 종단 주요 인사와 16개 종헌종법 제개정 논의를 진행한다.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단·상임분과위원장·총무분과위원회는 918일 연석회의를 열고 제216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교육원장 선출과 원로의원 추천을 우선 처리하고 종헌 개정과 종법 제개정 안건을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교육원장 후보로는 진우 스님이 추천됐으며, 원로의원으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자광 스님이 거론되고 있다.

종헌 개정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제출한 것으로 특별분담사찰을 중앙특별분담사찰로 명칭을 개정하고 교구별로 특별분담사찰 지정이 가능토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하지만, 조계종 총무원이 교구별 의견 수렴이 진행 중이여서 11월에 열릴 정기회로 이월될 가능성이 높다.

종법 제개정안에서는 사찰법·선거법·산중총회법 등 개정안과 징계법 제정안을 다룬다. 하지만 승려 징계 규정을 세부화한 징계법, 중앙종회의원 선거권 상향이 담긴 선거법 등은 이견이 많아 난항이 예상된다.

이밖에도 종무보고 종책질의 상임분과위원회 활동 보고 특별위원회 활동 보고 중앙종회 부의장 선출 재심호계위원 선출 법규위원 선출 소청심사위원 선출 초심호계원장왕산 스님 불신임 결의 종점감사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다룬다.

또한 연석회의는 의안제출 마감 이후 접수된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 본각 스님 허위학력 진상조사특별위원회 구성(교육분과위원회 제안)’을 안건으로 올렸다.

한편, 조계종 중앙종회 제216회 임시회는 919일부터 23일까지 5일 간 회기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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