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선거인명부 점명인원, 역대 최다 기록

9월 18일 조계종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에서 투표를 마치고 회관 밖을 나오는 스님들.

조계종 제12대 전국비구니회장 선거인명부에 1895명이 점명하면서 역대 회장 선거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918일 제12대 회장 선출 임시총회서 최종 집계된 선거인명부 점명인원은 1895명이다. 이는 전국비구니회가 2011년 직선제를 처음 시행한 이후 최다 인원이다. 2011년 제10대 회장 선거에는 1456명이 점명해 1366명이, 11대 회장 선거에는 1193명이 점명해 1184명이 투표했다.

당초 선관위는 오후 4시경 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례적으로 투표 인원이 몰리면서 현재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기표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전국비구니회관은 유권자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차기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회장후보로 입후보한 기호1번 육문 스님과 기호2번 본각 스님은 각각 선거 결과에 승복한다는 각서에 서명했으며, 현재 유권자들이 투표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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