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임명장 수여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사진 왼쪽)이 초격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은 91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서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후보로 선출된 초격 스님에게 주지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 자리서 원행 스님은 도시가 외곽으로 커지면서 봉선사 역할도 커지는 것 같다. 포교를 비롯해 교구 내 큰일들을 역량을 발휘해 책임감을 갖고 세심하게 잘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초격 스님은 봉선사는 총림은 아니지만 어른스님들의 지도 아래 인재불사, 역경불사, 포교불사가 요즘 한꺼번에 꽃 피우고 있다이를 토대로 어른스님과 대중스님들과 잘 화합하고, 교구복지를 중점과제로 수행해 본사를 잘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봉선사 주지 초격 스님은 경암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7년 봉선사서 운경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8년 통도사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1994년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을 수료했다. 한국문화연수원장,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 13~17대 중앙종회의원,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불교신문사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같은 날 원행 스님은 직할교구 혜광사 주지에 범종 스님을 임명했다. 범종 스님은 근일 스님을 은사로 1997년 수계했다. 광흥사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총무원 호법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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