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과학원, 9월 28일 안양본원서 학술대회

한마음 주인공 관법으로 중생교화에 힘쓴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 사진)의 사상을 인문학·종교학·과학 등을 기반해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마음선원 한마음과학원은 오는 928일 오전 930분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 강당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4개 섹션으로 이뤄지는 학술대회에서는 대행 사상을 제반 학문으로 접근한 연구들이 발표된다.

대행 사상의 인문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첫 번째 섹션에서는 주인공관법 교수학습모형개발과 학교현장 적용방안 탐색(안정현 한마음과학원 교육학팀)과 대행선사의 젠더적/젠더초월적특성과 젠더 관련 법문(박소진 신한대 교수)이 발표되며, 두 번째 섹션에서는 올해 하반기 박사학위를 받은 혜교 스님이 자신의 학위 논문 오공의 한마음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에서는 대행 사상에 대한 종교학적 접근이 이뤄진다. 독일 본 대학의 만프레드 후터(Manfred Hutter) 교수가 물질 세계와 현대 사회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 -대행 선사의 가르침에서 받은 영감과 고찰을 김재영 서강대 교수가 대행선사의 삶과 저술에 축적되어 있는 심리학적 통찰을 각각 발표한다.

대행 사상의 과학적 접근을 주제로 한 네 번째 섹션에서는 마르시 미들브룩스(Marcie Middlebrooks) 타이완 국립 중산대학 교수가 인류학, 인류세 이상한 친족 만들기, 크툴루세 - 대행선사의 법문과의 연관성탐구, 한스 조르그 에플(Hans-Jorg Epple) 독일 베를린 샤리테 대학병원 의학박사가 대행선사의 가르침과 자연과학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상과 의학을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청동 스님(동국대 한국불교학연구소), 한자경 교수(이화여대), 청강 스님(동국대 선연구소), 김용표 명예교수(동국대), 청고 스님(국제문화원), 안영우 원장(가정의학전문의)이 참여한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