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교육아사리회’ 출범… 초대회장 금강 스님
조계종 교육아사리 스님들이 학술연구와 전법·실천을 위한 자체 조직인 ‘교육아사리회’를 창립했다.
조계종 교육아사리 스님들은 9월 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교육아사리회’를 출범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교육아사리 스님들은 회칙을 확정하고 회장과 임원진들 선출했다. 회장에는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비구 부회장에는 무애 스님, 비구니 부회장에는 현견 스님이 각각 선출됐다.
또한 총무에는 문광 스님, 재무에는 보운 스님, 서기에는 신경 스님, 감사에는 오인 스님이 이름을 올렸다.
교육원장 직무대행 진광 스님은 축사를 통해 “교육아사리는 종단의 지원을 중심으로 연구활동을 해왔고, 2018년부터 교육활동과 해외학술까지 활동범위를 확대 시행했다”면서 “교육 아사리 스님들 스스로 모임을 결성하고 활동한다는 소식에 크게 박수를 보낸다. 교육아사리 스님들의 고귀한 원력이 종단과 사회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교육아사리회’가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육아사리회는 분기별 정기 모임을 비롯한 향후 계획도 결의했다. 교육아사리회는 매년 10월 불교학, 종단 현황 등 다양한 주제를 망라하는 학술대회를 비롯해 정기 워크숍, 포럼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초대 회장 금강 스님은 “이제 교육아사리들은 학술 연구를 바탕으로 범위를 확대해 종단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상호 간 학술 정보 교류와 학술활동, 전법 포교로 종단 발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