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중관사상’에 빠져볼까

대승불교의 아버지 용수(龍樹, N?g?rjuna)의 대표 저서 <중론(中論)>을 강독하며 중관사상을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공성의 배움터 중관학당(대표 신상환)은 가을 학기 <중론> 강독 강좌를 진행한다. 개강은 오는 920일이며 102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9시 서울 종로 법련사 2층 강당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강사는 신상환 중관학당 대표가 맡는다. 신상환 대표sms 인도 타고르 대학의 인도-티베트학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티베드 스님 등에게 중관사상을 가르쳤다. 용수의 6대 저작 모음인 <중관이취육론(中觀理聚六論)>, <티베트 현자의 말씀> 등을 우리말로 옮긴 역경사이기도 하다.

이번 학기에는 <중론> 24~27품까지 다루며, 1주차에는 1~23품에 대한 복습이 이뤄진다. 또한 인도-티베트 불교의 특징뿐만 아니라 <중론> 의 산스크리트어 원문과 티베트역, 한역의 특징도 같이 다루어질 예정이다.

신상환 대표는 용수 보살처럼 불법을 혁명적으로 해석한 분은 없었다면서 용수 보살이 생각한 대승불교 사상의 핵심인 공사상이 담긴 <중론> 강독을 통해 대승불교 사상의 핵심인 공사상을 체계적으로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론> 강독 강좌는 선착순 40명이며 수강료는 총 615만원이다.
(010)8801-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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