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불교의식음악 학술대회

(사)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수륙재보존회는 8월 30일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제10회 불교의식음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삼회향놀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삼회향놀이는 불교의식 후 동참 대중이 모여 서로 노고를 위로하고 다음 의식을 새롭게 준비하고자 의지를 다지는 어울림 한마당이다.

아랫녘수륙재보존회는 삼회향놀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복원 및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기 위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1삼회향의 역사·문화적 의미와 가치’(최헌 부산대), ‘삼회향과 땅설법’(허용호 동국대)를 주제로 발표됐다. 2부는 '땅설법과 삼회향'(한국예술종합학교 허용호), '충북 무형문화재 제25호 단양 구인사의 삼회향놀이'(문강사 석용 스님), '불교 놀이문화로서 삼회향놀이의 무형유산적 가치와 전승 방향'(동아대 김형근), '영제 삼회향작법의 전승 현황과 음악적 양상-아랫녘수륙재의 삼회향을 중심으로-'(부산대 서정매)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석봉 스님은 삼회향놀이를 무형문화재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물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앞으로 구체적으로 노력해 복원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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