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모니 부처님의 치아 등 희귀한 불교 유물 다량이 대중에 공개됐다.

CBS로스앤젤레스는 8월 3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로즈미드에 위치한 웨이 마운틴(Wei Mountain) 사원에 있는 부처님 치아는 그곳에서 전시 중인 수천 점의 유물 중 하나일 뿐”이라며 이 같은 전시 소식을 보도했다.

전시 유물 중 상당수는 불자들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해당 사원에서 소장한다. 해당 사원 스님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보기 힘든, 불교 신앙에서 가장 희귀하고 귀중한 유물들의 일부를 선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시되는 유물은 1만개다. 하지만 사실 그것보다 훨씬 더 많다”며 “대부분의 유물은 주로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건너와 사찰에 기증됐다”고 부연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유물 중 단연 주목받는 것은 부처님의 ‘눈’이다. 고고학적, 과학적으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해당 사찰의 스님들은 해당 유물이 부처님의 실제 눈이며, 보존처리됐다고 주장한다.

사원의 한 스님은 “우리는 부처님 눈 유물이 미얀마 정글에서 미얀마 스님에 의해 발견됐다고 들었다”며 “이 유물 역시 우리가 기증 받아 보관하고 있다”고 했다.